【 앵커멘트 】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교육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교육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는 '글로컬교육박람회'가 오늘(29일) 여수에서 개막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적했던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사와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베일을 벗은 미래교실에서는 디지털 책상에서 AI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수업이 이어집니다.
상상 속 미래교육을 현실로 구현한 '글로컬교육박람회'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중 / 전라남도교육감
- "박람회 이름을 글로컬미래교육으로 정한 것도 지역적 세계화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소멸을 막고 지방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남교사 400명이 개발한 2030년 미래수업이 현장에서 펼쳐지고 22개 나라의 미래교육 모델과 LG·구글·애플 등 글로벌기업들의 교육콘텐츠도 선보입니다.
세계적 석학들도 여수를 찾습니다.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개막식 기조강연자로 나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스탠퍼드대학 '폴킴' 부학장의 강연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주호 / 교육부장관
- "이번 박람회에서 대한민국이 그동안 고민하고 탐색해 온 미래교육의 해답을 생생하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전남도교육청은 박람회가 열리는 닷새동안 22개 나라 학생 130명을 포함해 학생 16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전남 #글로컬교육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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