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어서 성남시 분당갑과 분당을 선거구 살펴보겠습니다.
'대권 잠룡'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분당갑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친명' 김병욱 민주당 후보와 '친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 중인 분당을에서도 오차 범위 안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성남시 분당갑, 여론조사 결과도 '호각세'를 보였습니다.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 현역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44.8%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두 후보간 격차는 3.2%p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분당갑 정당 지지도도 민주당 38.2%, 국민의힘 37.4%로 '박빙'입니다.
분당을에서는 현역인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49.4%,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4.3%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5.1%p에 불과합니다.
분당을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0.9%로 32.1%의 민주당을 8.8%p 앞섰습니다.
이번 총선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묻는 질문에는 분당갑·을 모두에서 제1야당보다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단 응답이 많았습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두 선거구 모두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이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오차범위 밖 3위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C와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ARS 휴대전화조사 방식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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