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선거가 후보등록과 함께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원내와 원외 후보 간 한판승부가 예상됩니다.
양부남 의원은 광주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강위원 상임대표는 민주당의 최대 계파를 활용한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양부남 의원은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는 말로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교두보가 될 2026년 지방선거를 광주시당이 중심이 돼 압승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당원 중심의 시당 운영과 함께 8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집단운영체제로 전환해 시당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양부남/ 국회의원
- "시당위원장이 혼자 당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8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공동으로 시당을 운영하는 그런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강위원 대표는 첫 공식 선거 일정을 비전선포식으로 시작했습니다.
노인과 여성, 청년, 장애인 등 다양한 부문의 당원 100명으로 구성된 '혁신돌풍' 선거대책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4기 민주정부로의 정권 교체를 다짐했습니다.
특히, 2년 뒤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투명한 공천방식을 확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 "(취임) 3개월 안에 (공천) 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당원과 시민들에게 묻는 절차를 거칠 겁니다. 나머지 6개월 동안 시민 연속 대토론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는 광주지역 대의원 10%와 권리당원 90%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게 되며 최종 선거 결과는 다음달 4일 열리는 광주·전남 전당대회 경선에서 발표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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