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6년 출범을 목표로 대구와 경북의 메가시티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호남에서도 인구 유출과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서남권 메가시티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안도걸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서남권 광역경제권을 조성해 SOC 확충, 미래산업과 연구개발 인재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년 동안 호남을 떠난 20대 청년은 45만 명에 이르고, 열악한 산업 기반으로 최근엔 인구소멸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호남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광주와 전남, 전북을 아우르는 '서남권 광역경제권'을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 싱크 : 안도걸 / 광주국세청 국정감사 의원
- "대구·경북에 있지 않습니까. 통합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서남권에 있어서도 이 자생적 광역경제권이 추진돼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안도걸 의원은 수도권에 상응하는 자생적 광역경제권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3가지 방법론도 제시했습니다.
서남권 거점도시를 잇는 광주-전주간 고속도로를 조성하고, KTX 고속전철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역특성에 맞는 미래혁신 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인력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안도걸 / 광주국세청 국정감사 의원
- "무상 임대 주택을 제공한다든지 소득세를 몇 년간 전액 감면한다든지 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 대구경북의 메가시티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광주와 전남북을 아우르는 서남권 광역경제권 조성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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