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대선판의 이른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선두를 달리며 구름 관중이 몰리자, 각 정당이 앞다퉈 집중유세에 나서는 등 야구장이 인기 선거 홍보 장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10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통의 기아 타이거즈.
시즌 초반 부동의 1위를 질주하면서 관중은 물론, 선거운동에 나선 각 정당들이 챔피언스필드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지도가 높은 표창원 의원과 고민정 선대위 대변인이 야구팬심을
공략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 싱크 : 표창원/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기호 1번 문재인을 찍어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도 김응룡, 김성한 전 감독과 함께한 자리에서 직접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김한길 전 의원과 부인인 최명길 씨,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도 호랑이팬들을 붙잡기 위해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 싱크 : 김한길/전 국회의원
- "후광 정치 여기서 끝내야 합니다."
지난 6일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광주에서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눈길을 끌었습니다.
팬들도 기존의 정형화된 선거운동에서 벗어나 신선하다는 반응입니다.
▶ 싱크 : 안다정/기아 타이거즈 팬
- "기아가 너무 잘해서 좋고요. 정치인들이 와서 선거운동 하는게 신선하고 새로워서 좋은 거 같아요."
▶ 스탠딩 : 신익환
- "이번 주말까지 기아 타이거즈의 홈 경기가 펼쳐치는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의 야구 대선 마케팅 열기도 한 층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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