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산 개발 찬반을 둘러싸고 시민들이 서로 충돌했습니다.
어등산 개발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개발 지연으로 12년 넘게 주거환경 악화와 부동산 하락을 겪고 있다며 어등산 개발을 반대하는 상인들과 시민단체의 집회 현장을 찾아가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반면, 어등산 개발을 반대하는 상인들과 시민단체들은 현재의 개발 방식은 사실상 유통재벌의 배만 불려주는 특혜성 사업이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맞섰습니다.
개발초부터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12년의 긴 세월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의 오라가락 행정으로 시민들의 갈등만 키워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강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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