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나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도 새로 선출되면서 가시화하고 있는 정계개편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계개편이 보수로부터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내 호남의원과 호남의원이 주축인 민주평화당은 어떻게 될까요?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자가 전망했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 "보수통합 문제는 저희 정당의 큰 가치를 같이 하는 분이 있다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가 아니라 모든 문을 열어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 대표가 선출됐고, 국회 예산 심사도 끝나면서 정치권은 보수발 정계개편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의원 3명에서 7명가량이 순차적으로 자유한국당으로 갈 것이란 소문이 끊이질 않기 때문입니다.
내년 2월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맞춰 보수발 정계개편이 이뤄지면,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민주평화당 간 호남발 정계개편도 불가피합니다.
문제는 대선 주자급 인물이 없는 상황에서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호남계 의원들이 제3지대로 차별화할 수 있느냡니다.
그렇다고 민주당으로의 복귀를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는 민주당내 친문 강경파의 시각 때문에 실현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 교수
-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이나 합당을 하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호남에서의 세력을 결집하고, 그 속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경쟁을 굉장히 치열하게 펼칠 것으로..."
야권은 현재의 정치 지형으로는 2020년 4월 총선에서 승리가 어렵다는데는 인식을 갖고 있어 정계개편은 불가피한 상황.
<스탠딩>
정치 지형의 변화 정도는 보수에서 시작될 정계 개편이 얼마나 국민적 정당성을 갖으며 파급력을 갖출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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