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세먼지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시와 광주지역 유관기관들이 긴급모임을 가졌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대한 허술한 대응이 집중적으로 지적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앵커멘트 】
고농도 미세먼지가 재난 수준으로 확산되자 관계기관들은 앞다퉈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각급 교육기관의 공기청정기 설치 기한이 대폭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는 오는 4월까지 설치가 완료되고 중ㆍ고등학교도 올해 안에 설치를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장휘국 / 광주광역시 교육감
- "내년, 후년 이렇게 2년간에 완성하려고 계획을 했습니다만 이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금년 하반기에 다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과 함께 미세먼지 마스크도 백20만개 이상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운영 미숙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관리 부실 실태가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이지현 / 학부모 대표
- "미세먼지가 아주 안 좋은 날도 체육하는 학교들 있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부모들, 저희 회원들 카페에서 어느 학교에서 체육하고 있어요 이런 날 정말 어떡합니까 사진 찍어서 올리고 있어요."
미세먼지 마스크도 나눠주기만 할 뿐 착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오지민 / 미세먼지대책을촉구합니다 운영위원
-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했는데 제가 길거리 가다 보면 잘못 착용하신 분들이 많아서 안타까워요. 마스크 비용 비쌉니다."
지자체와 교육당국 등이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해 예산과 장비 확보 등에 분주한 모습이지만 정작 기본적인 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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