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흥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고의 흥행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가 불투명해지면서 조직위원회와 국제수영연맹이 북측의 참가를 거듭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과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국제수영연맹 사무총장이 북한 선수단의 광주세계수영대회 참가를 요청했습니다.
대회 개막 50일, 엔트리 제출 마감 20여일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공식 요청을 보낸 셈입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광주시민과 지구촌 가족들은 북측의 참가로 이번 수영대회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로 개최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조직위원회, 국제수영연맹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북측에 대회 참가를 요청해 놓은 상태.
한 동안 남북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북측의 대회 참가를 낙관하는 전망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회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가 가능성은 불투명해졌습니다.
북한 수영연맹은 최근 대회 참가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을 국제수영연맹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측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엔트리 마감일인 다음달 12일까지 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와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 참가를 성사시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박양우 / 문체부 장관
- "평화의 제전인 광주세계수영대회에 북한 측이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고 또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계속 권유하고 기다릴 것이고요."
대회 최고의 흥행요소로 기대됐던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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