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5월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전망해 보는 kbc 정치기획 보도.
오늘부터는 지역구별 선거 상황과 주요 입지자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광주 지역 선거구인 동남갑ㆍ을과 북갑ㆍ을은 바른미래당과 무소속 그리고 민주평화당에서 갈라져 나온 대안정치연대 소속 현역 의원들이 일찌감치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텃밭 탈환에 나서는 여당 후보들과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동남갑은 현역인 장병완 의원이 4선에 도전합니다.
지난달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뒤 대안정치연대 소속으로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중입니다.
압도적인 정당 지지율을 등에 업기 위한 민주당내 경선 경쟁도 치열합니다.
최영호 전 남구청장과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의 출마가 유력하고,
윤영덕 전 청와대행정관과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 임형진 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원장 등도 경선에 나설 전망입니다.
동남을에서는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이 5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4년 만의 재대결을 준비하고 있고,
김해경 남부대 겸임교수와 진선기 전 광주시의원, 최병근 전 광주지방변호사협회장도 출마 후보로 거론됩니다.
자유한국당 문충식 당협위원장과 대안정치연대 소속의 김성환 전 동구청장, 정의당 최만원 동남구위원장도 출마가 예상됩니다.
북갑은 민주평화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은 김경진 의원이 재선에 도전합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조오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통기획관과 지난 20대 총선에 전략공천됐던 정준호 변호사가 경선을 준비중입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출마 여부가 경선의 최대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호중 조선대 객원교수가, 정의당에서는 이승남 북구갑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됩니다.
북을은 대안정치연대 소속의 최경환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섭니다.
민주당에서는 이형석 최고위원이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출마할 예정이고 전진숙 청와대 행정관도 경선에 도전할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 김천국 북구을 당협위원장과 민중당 윤민호 광주시당 위원장도 일찌감치 출마 채비를 마쳤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정치연대, 무소속의 현직 의원들이 높은 정당 지지율을 등에 업은 민주당 후보들의 거센 도전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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