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선택 국정 방향 '가늠자'...'경제가 최우선돼야'

작성 : 2019-12-06 18:31:18

【 앵커멘트 】
검찰 개혁을 위해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의원이 지명되면서 이젠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차기 총리를 누구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임기 후반기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 탕평, 개혁 중 어느 것에 가장 방점을 두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 때문인데요.

지역민 상당수는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 방향을 경제활성화로 꼽았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한때 유력하게 거론되던 김진표 국무총리 기용설이 잦아들면서 차기 국무총리는 안갯속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로는 여전히 민주당 5선 출신의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원혜영 의원,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4선의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론됩니다. (out)

김진표 의원은 대표적 경제통이고, 원혜영 의원과 진대제 전 장관도 경제와 관련이 깊은 반면, 김현미 장관은 친문의 50대 여성, 진영 장관은 탕평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누굴 차기 국무총리 선택하느냐는 임기 후반기의 국정 기조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심과 여론 동향을 보면, 국민들, 특히 지역민들이 문재인 정부에게 최우선적으로 바라는 것은 '경제 활성화'입니다. (out)

▶ 인터뷰 : 이경순 / 광주시 광천동 상인
- "제발 좀 살려주세요. 소상공인을..너무너무 힘들어요"

▶ 인터뷰 : 김충모 / 광주시 신안동
- "지금 국민들이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제를 잘 아시는 총리로 선택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무총리는 인사청문회도 무난히 통과해야 하고, 중도와 개혁층의 지지도 받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내년 총선 압승이 가능하고,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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