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공장 시공 우선협상자 선정 26일 착공

작성 : 2019-12-19 05:34:50

【 앵커멘트 】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공장의 신축공사를 진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선정됐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번 주까지 최종 낙찰자를 확정한 뒤, 오는 26일 기공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준비가 사실상 모두 완료됐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완성차 공장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 베이징 공장과 인도 첸나이 공장, 미국 조지아 공장 등의 시공을 맡아왔습니다.

최종 계약은 각종 절차가 끝나는 다음달 초에나 가능할 전망이지만 기공식에 앞서 낙찰자 통보와 가계약 형태의 시공 계약이 먼저 체결될 예정입니다.

완성차 공장 기공식 일정은 오는 26일로 확정됐습니다.

기공식에는 정부 부처와 광주시, 글로벌모터스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공사는 2021년 4월까지 모두 마무리 될 예정이며 자동차 관련 설비를 제외한 토목과 전기, 통신 등 전문건설분야 하도급에 많은 지역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손경종 / 광주광역시 전략산업국장
- "법인에서 공고할 때부터 지역 업체 60%를 할애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시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반드시 60% 이상이 되도록"

내년 초부터 본격화되는 직원 채용에서도 광주ㆍ전남 지역 출신들을 우대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박광태 /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우리 지역 출신들이 최소한 80% 이상 지역 출신들로 일자리가 됐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공장의 건립 일정이 확정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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