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6일 광주ㆍ전남 3번째 확진자가 나주에서 발생한 이후 엿새가 지나도록 지역에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ㆍ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나주에서 발생한 22번째 확진자 이후 엿새쨉니다.
현재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들의 상태도 양호합니다.
▶ 싱크 : 이평형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만약에 상태가 호전된다면 검사를 연거푸 두 번 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 번 다 음성으로 나올 경우는 퇴원하게 되는데요. "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4백56명까지 늘었던 격리자 수는 3백1명으로 줄었습니다.
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에 격리 중인 환자와 보호자 70명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오는 19일 자정에 격리가 모두 해제됩니다.
감염 확산이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지역 경제 회복 대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졸업식 취소 등으로 극심한 소비 부진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대책이 마련중입니다.
광주시는 꽃 선물 캠페인에 나섰고 전남도도 꽃 사주기 운동과 함께 화훼농가에 대한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박남언 / 광주광역시 일자리경제실장
- "졸업 시즌에 맞춰서 이게 닥치다 보니까 화훼업계에 굉장히 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꽃 사주기 캠페인을 우리 시 자체적으로 공공기관, 유관기관까지 전개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골목상권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전기요금 특례할인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겐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3백억원과 5백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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