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스타트업...광주역 부활 '마중물'될지 '관심'

작성 : 2020-09-07 05:24:32

【 앵커멘트 】
광주역 주변은 ktx 정차가 멈춘 지난 2015년부터 심각한 도심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낙후를 벗어날 기회가 될 정부의 '그린 스타트업 타운 사업' 선정지 발표가 오는 10일 이뤄집니다.

광주역 주변 부활이 앞당겨질지 좀 더 미뤄질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은 국비 255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가 505억 원.

액수가 많지는 않지만, 광주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선정 여부에 따라 광주역 주변이 국토부가 추진 중인 '혁신지구'에 포함될지와 내년 4월 확정될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OUT)

이를 디딤돌 삼아 광주역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도로가 뚫리고, 기존 차량정비기지에 대한 복합 개발도 이뤄지면 광주역 주변의 부활이 가능해집니다. ·

▶ 인터뷰 : 조오섭 /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 "그린 스타트업 타운으로 조성이 되면 이곳에 '혁신지구'가 지정이 될 가능성이 높고요. '혁신지구'가 지정이 되면 '사회ㆍ경제 혁신센터' 그리고 (광주) 북구청에서 시내로 관통하는 도로 등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더욱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그린 스타트업'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를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시재생을 접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프랑스와 영국에서 흉물이 된 기차역을 창업 공간으로 바꾼 것이 모범 사렙니다.

그린 스타트업 사업은 지난달 현장실사가 진행됐고, 오는 9일 최종 심사를 거쳐 10일 선정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이 사업은 광주를 비롯해 천안, 구미 등 3개 도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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