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구 이동이 많았던 추석 연휴 이후 우려됐던 코로나19 확산세는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까지를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에서는 9일째, 전남은 8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적인 이동에 따른 확산세를 우려했지만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증상 환자, 잠복기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주말까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출입 명부 작성과 개인위생 관리 등이 느슨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박 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QR 코드 이외에 수기 명부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수기 명부를 활용할 때 이용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고 또 시설 관리자는 대조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2단계가 유지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곳은 학교 현장.
광주시교육청은 일단 다음 주부터 학생들의 등교를 확대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웠습니다.
오는 11일 광주전남 시·도와 정부의 거리두기 2단계 조정 여부가 결정되면 등교 방식도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1단계로 하향되면 밀집도 기준이 3분의 2로 완화되고 2단계가 유지되더라도 밀집도 3분의 1 지침을 준수하면서 시차제 등교 등을 통해 등교 학생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거리두기 방식 연장 여부가 결정되고 곧바로 다음날부터 등교 형태가 바뀌는 만큼 학교 현장의 혼란도 일정 부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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