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시·도 통합과 군·민간공항 이전과 같은 광주전남 주요 현안들이 꼬일 대로 꼬여있는데요.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가 이번 달 안에 통합 관련 회동을 갖기로 했고 상생발전위원회 실무회의도 오늘(27) 시작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진 시·도 현안 논의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행정통합이냐 경제통합이냐,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의 입장 차는 워낙 큽니다.
군공항 이전과 맞물려 광주 민간공항 이전 반대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나주 열병합발전소 문제까지 광주전남 시도가 풀어야 할 사안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달 안에 만나기로 한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의 회담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아마 의제는 통합 쪽에 맞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그냥 시도지사가 차분히 만나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와 별개로 오늘(27) 시작되는 1년 반 만의 시·도 상생발전위원회 실무회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시·도지사의 상생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열리는 실무 회의에서 어떤 의제를 설정하느냐에 따라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시·도지사의 회동에서는 통합 문제가, 상생발전위에서는 공항 이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통합 문제와 군공항 문제는 연계된 사안이 아닌데 마치 연계된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서 (별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한편 오늘(27) 개최되는 국민의힘과의 호남권 예산정책위원회에 두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만큼 깜짝 회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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