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광주시에 이어 전남도도 내일 8일부터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
최근 확진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 확진자를 통한 지역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도가 내일부터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
순천에 이어 전남 전 시·군이 2단계로 격상되는 겁니다.
2단계 격상으로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는 전면 금지됩니다.
또 식당에서는 밤 9시 이후 음식과 술 섭취가 금지되고 카페에는 전 영업시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전국적인 대유행과 의료 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서 오는 12월 28일 24시까지 3주간 시행되게 됩니다"
2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광주의 경우 시설별 규제는 다소 완화했습니다.
식당과 카페에서의 음식 섭취와 노래연습장 운영도 밤 12시에서 새벽 5시까지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최근 광주전남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타지역 확진자를 통한 감염 사례는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만 타지역과 연관된 감염 고리가 30개에 육박합니다.
▶ 싱크 : 박 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11월 이후) 다른 지역의 확진자와 연관된 경우는 총 222명입니다. 감염경로로 보면 27개의 고리가 있는데요"
코로나19 4차 유행이 좀처럼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상황,
광주전남 방역당국은 연말 모임을 가급적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호소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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