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군수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진도군수 선거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한 지역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도군수 예비 후보자들은 오늘(28일) 민주당 진도연락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진도의 한 지역신문사가 실시한 여론조사가 잘못됐다며 당 경선을 앞둔 여론조작용 공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진도군에 거주하는 군민에게 물어야 할 여론조사를 엉뚱하게 인근 강진군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다"면서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누가 인정할 수 있겠냐"고 항의했습니다.
이어 "더구나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친 다수 후보자를 조사 항목에서 빼기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수사기관과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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