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후보도 못냈던 국힘..광주·전남 후보 '속속'

작성 : 2022-04-04 19:34:13

【 앵커멘트 】
4년 전 광주광역시장, 전남지사 후보를 내지 못했던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보수정당 첫 호남 재선 의원을 지낸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광주광역시장 후보를 내기 위한 물밑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의 첫 일성은 '변화'였습니다.

27년간 전남 정치에는 경쟁이 없었다며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014년 순천·곡성 재보궐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잇따라 당선됐던 이 전 대표는 이번엔 지사가 돼 전남을 4차 산업 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호남 예산 지킴이로 불렸던 만큼 윤석열 정부에서도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 "윤석열 당선인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하시는 국민통합은 호남에서 신산업 햇볕정책을 펴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경쟁력 있는 광주시장 후보를 찾기 위한 국민의 힘의 물밑 작업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김동철 인수위 국민통합 부위원장, 김경진 전 의원,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은 뒤 이달 안에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4월 2일 호남공천설명회)
- "당선인도 저도 상당한 절박함을 가지고 지방선거를 통해서 민심을 호남지역에서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광주·전남에서 역대 가장 높은 대선 득표율을 얻은 국민의힘이 지방선거까지 훈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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