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새 이름이 될 5개 후보작을 선정했습니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오늘(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를 대통령 집무실의 새 이름 후보로 발표했습니다.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함축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에서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을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주소에서 따온 것으로, 대통령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모두가 가진 주소를 집무실 이름으로 씀으로써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의미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듣는 관청, '바른누리'는 '바르다'와 세상이란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로,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최종 당선작은 5건의 후보작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심사위원의 배점을 각각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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