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다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586을 대체할 그룹이 없다는 것이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1일) KBC라디오 '백운기 시사1번지'에 출연해 "민주당에는 크게 세 그룹이 있다. 586으로 대표되는 민주화 세력이 A, 법조계와 공직 출신 등 영입 그룹이 B, 그리고 당 정체성과 약간 차이가 있는 C그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얼굴은 A그룹으로, 다수이고 도덕적 우위성,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그런 자부심이 있는데 최근 A그룹이 자꾸 흔들린다. 특히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내로남불을 비롯해 성범죄에 연루됐던 그런 분들도 계신다. 그러다보니 도덕적 우위성이 흔들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흔들린 A그룹을 대체할 다른 그룹이 없다. B그룹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B그룹은 도덕성이나 역량 뭐 이런 데 있어 A그룹을 대체할 정도가 안 된다"며 "이것이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소위 기득권이라고 하는 민주당 내 지배 세력이 있다"며 "기득권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되고, 그 기득권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기득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대선 패배 이후 여러 과정에서 상당히 신뢰가 무너져 있는데 하루 빨리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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