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거듭된 내홍으로 사실상 지도부 공백 사태에 빠진 국민의힘에 대한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8월 첫째주 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한 지 4주 만의 하락세입니다.
특히 지역별로는 광주/전남북,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비판 정서가 높았습니다.
국민의힘의 지도부 공백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0.8%는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이준석 전 대표가 28.3%, 윤핵관 23.7%였습니다.
하지만 70대 이상과 대구/경북, 보수층에서는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인물로 이준석 전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윤 대통령 최측근들이 국민의힘 사태에 책임을 지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도 연령과 지역, 이념 성향을 불문하고 압도적으로 나왔습니다.
윤핵관의 2선 후퇴에 대해 응답자의 82.1%는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 의견과는 무려 7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여성과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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