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보는 의견이 과반을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이틀간 9월 2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찰의 이재명 대표 기소에 대해 50.7%가 '사소한 혐의로 야당 대표를 기소한 정치보복'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을 속인 위중한 혐의에 대한 정당한 조치'라는 응답은 42.3%였습니다.
세대별로 △20대 이하(정치보복 50.9% vs. 정당한 조치 33.3%)와 △40대(64.0% vs. 31.1%), 50대(56.7% vs. 41.0%)에서는 '정치 보복'이라는 응답이, △60대(44.2% vs. 49.0%)와 △70대 이상(35.7% vs. 58.3%)에서는 '정당한 조치'라는 답이 우세했습니다.
30대는 '정치보복'이라는 견해가 46.6%, '정당한 조치'라는 의견이 46.4%로 팽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정치보복 53.4% vs. 정당한 조치 38.3%)과 △충청(66.4% vs. 28.7%) △호남(76.7% vs. 19.5%)에서 '정치보복'이라는 의견이 △서울(41.0% vs. 50.6%)과 △대구/경북(38.4% vs. 55.8%) △부산/울산/경남(38.1% vs. 54.6%)에서는 '정당한 조치'라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 원'을 기준으로 판결 전망을 조사한 결과, '벌금 100만 원 이상을 선고할 것 같다'는 응답이 42.5%, '무죄 또는 벌금 100만 원 미만을 선고할 것 같다'는 응답은 41.8%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4.1%
- 조사기간 : 2022년 9월 13일(화)~ 14일(수),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위크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KBC광주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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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70대가 나라 망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