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전남을 찾아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최근 발견된 5·18 행방불명자의 유골과 관련해서도 국가폭력의 공소시효를 영원히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
이재명 대표가 처음으로 '비속어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거짓말하고 겁박한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거나 들었던 사실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들어도 바이든 맞잖습니까, 욕했잖습니까"
이 대표는 또, 잘못했다고 해야지 어떻게 언론사를 겁박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잘못했다고 해야지요. 그걸 어떻게 언론사를 겁박을 하고 책임을 묻겠다, 진상 규명을 하겠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내뱉을 수가 있습니까"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5·18 행방불명자의 유골이 처음으로 발견된 것을 두고서는 국가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영원히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가폭력 범죄, 인권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영구히 공소시효를 배제해서 반드시 살아있는 한 형사책임을 지게 해야 합니다"
이번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또, 양곡관리법 통과를 반대한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과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경제 낙관론을 펼치고 있는 정부 경제팀의 교체 요구 등 대여·대정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이어 이재명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직접적으로 비판의 수위를 높이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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