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특위 구성 이후 처음으로 현장조사에 나섭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21일) 오전 녹사평역 시민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참사 현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어 이태원파출소와 서울경찰청, 서울시청 등에서 현장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날 조사에는 전날 특위 복귀를 선언한 여당 위원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국민의힘 국조위원들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의결에 반발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날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만난 뒤 "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로 인한 정쟁화를 막고 참사의 진상과 책임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국정조사 본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국정조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위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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