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당을 위한 전국대장정에 나선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전남을 찾아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목포청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전체 어획량의 58%와 전국 어업 인구의 37%를 배출한 전남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위기에 놓였고,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로 농업도 위기를 맞고 있다"며 "참 나쁜 정권, 역대 어떤 정권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최악의 정권"이라고 성토했습니다.그러면서 "전남도민들은 정의당이 어려움을 겪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대한민국 개혁을 견인하기 위해 정의당의 손을 잡아주고 응원해 주셨다"며 "그 믿음을 받들어 혁신 재창당으로, 더욱 민심 가까이로 달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금 체불, 과로와 산재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일하는 시민 기본법'으로 노동법 바깥에 소외된 노동을 지켜내고, 적정시간 일하고 적정시간 휴식하는 인간적 삶을 위해 윤석열의 69시간 노동개악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정의당 혁신 재창당의 성패는 결국 민생에 달려 있다"며 "일 년 남은 총선, 윤석열 정부의 퇴행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대안 제시로 전남 도민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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