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빚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이 구성한 조사단과 검증 방법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보다 강력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청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같은 입장은 어제 가상자산 논란과 관련해 처음 사과한 김 의원이 당 조사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김 의원은 "사건 초기부터 일체의 불법과 위법은 없었고, 모든 거래가 실명 인증된 계좌만으로 이뤄져 쉽게 검증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도 터무니없는 왜곡·의혹 보도가 이어져 철저하고 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보다 강도 높은 진상조사에 적극 임하겠다"며 "철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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