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에 냉방 시설 무제한 공급하라"...얼음물 매일 10만명분 공급

작성 : 2023-08-04 09:21:26 수정 : 2023-08-04 10:10:44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전북 새만금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냉장 냉동 탑차 무제한 공급을 지시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일 잼버리 상황 보고를 받고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지급된 식사가 상하거나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기공급 용량을 늘리고, 쿨링 텐트와 버스, 얼음물 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안전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에서 정부와 "기존 대책 외에 온열 환자, 식사, 시설, 위생, 안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참가자들이 양질의 식사를 충분히 제공받고 깨끗한 화장실과 샤워실을 쓸 수 있도록 인력과 물자를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식사 문제에 대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앞으로 간식 같은 것을 최대한 충원할 것이고 얼음물도 확보하고 있는데 10만명 내외분을 매일 공급하는 등 보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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