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을시 편입을 1년간 준비했다는 김포시가 공식 검토 보고서를 단 하나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일 한 언론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는 1년 전 즈음부터 주민들 요구에 따라 서울시 편입을 준비했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건과 관련해 예상 손익을 따져보거나 정식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제대로 된 연구용역 보고서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내용의 언론 질의에 김포시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작성된 보고서는 없다"며 "이제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서울 편입과 관련해 통상 실시하는 여론조사나 주민 설명회 조차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김포시는 대신 지난 8월 실시된 경기분도 관련 설명회에서 나타난 일부 주민들의 의견을 찬성 여론의 근거로 봤습니다.
김포시는 1년간 서을 편입을 강구했다면서도 구체적이고 정밀한 분석은 하지 않은 겁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월 말쯤 김포시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근거로 한 달 만에 '메가 서울' 정책을 진행시켰다고 했으나 정작 관련 보고서는 없었던 셈이라고 언론은 지적했습니다.
#김포#서울편입#보고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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