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과반 의석 획득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조승현 수석부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내년 총선에 대해 "민주당이 몇 석을 얻는가, 과반 (의석)을 훨씬 넘게 얻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선거"라며 "그 결과에 따라 나라 명운이 좌우되는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인재 등용 방식을 겨냥해 "최근 나라가 이렇게 된 것은 본인(윤석열 대통령)도 시원치 않지만, 주변도 시원치 않은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 잡탕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180석 갖고도 (일을) 못했는데 (내년 총선에서 의석수를 과반 훨씬 넘게 얻는다 한들) 뭘 하겠냐고 할 수 있지만, 그때는 여당일 때 전문성이 중요했던 시절이었고 지금은 야당이 됐기 때문에 개혁적인 투지를 갖고 일할 사람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연 조승현 부위원장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행정관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역임했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서울 금천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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