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총동원 체제..한동훈 출마는 불가피"
"당 숨겨둔 카드인데..중도 소구력 평가 부적절"
"30여 년 정치하면서 보니까..검사 출신들 '별로'"
"지 잘나 들어온 줄 알고..당에 별 도움 안 돼"
"수사하듯 정치하면 안 돼..국민, 범죄자 아냐"
"당 숨겨둔 카드인데..중도 소구력 평가 부적절"
"30여 년 정치하면서 보니까..검사 출신들 '별로'"
"지 잘나 들어온 줄 알고..당에 별 도움 안 돼"
"수사하듯 정치하면 안 돼..국민, 범죄자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와 파괴력에 대해 "출마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중도층 소구력에 대해선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오늘(26일) 방송된 9개 민방 공동대담에 출연해 한동훈 장관 총선 카드 관련한 질문에 "내년 선거는 총동원 체제로 가야 되기 때문에"라며 "그거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죠"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국민의힘 지지층을 넘어 중도 확보에도 소구력이 있다고 보냐"고 묻자 홍 시장은 "나는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리기가 참 난감합니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난감한 질문인가요"라고 진행자가 재차 묻자 홍 시장은 "그게 이제 우리 당이 상당히 숨겨둔 카드라고 생각하는데 그 카드에 대해서 내가 평가하는 게 적절치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해석하기 따라서 중도 소구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말로, 진행자가 "그러면 한동훈 카드가 국민의힘에 특효가 될지 해악이 될지 판단을 유보하는 거냐"고 다시 묻자 홍준표 시장은 "그렇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그러면서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검사 출신 대통령 측근들, 이른바 검핵관들의 총선 출마에 대해선 "사실 저도 이제 검사를 11년 하고 정치판에 들어온 지 30년 됐는데"라며 "검사는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습니다.
"(검사 출신들은) 들어와도 내가 정치 같이 하면서 보니까 별 도움도 안 되더라고"라며 "지 잘나서 들어온 줄 알고 당에도 별로 도움이 안 돼요. 판사 검사 법조인들이 별로 도움이 되는 걸 못 봤어요"라고 검사를 포함한 법조인들이 국회 입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평가를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검핵관들의 실제 국회 입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법조인들이 또 법사위 가라 하면 죽으라고 안 가요"라고 거듭 부정적 평가를 내놓으면서 "내년에 아마 검사 출신들은 들어오기 어려울 겁니다. 특히"라고 전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특수부 수사하듯 타깃과 프레임을 짜놓고 국정을 운영한다는 일각의 지적과 비판 관련해선 홍 시장은 "국정 운영은 수사가 아닌 정치입니다"라며 "국정운영에는 도움이 되기 어렵겠죠"라고 평가했습니다.
"검사는 수사를 하는 사람이고 수사하는 방식으로 국정운영을 하면 전 국민이 잠재적인 피해자가 된다"며 "그런 방식은 옳지 않다"고 홍준표 시장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한동훈 #윤석열 #총선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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