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이재명-조국, 누가 누굴 심판하나..조만간 감옥 갈 수도, 반성이란 걸 몰라"[국민맞수]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범죄자들이 모여서 만든 집단이 지금 어디를 심판하겠다는 거냐"며 "참으로 오만방자하다"고 직격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연대에 대해선 김민수 대변인은 "야합"이라고 정의하며 "동상이몽에서 시작해서 오월동주로 끝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오늘(24일) 방송된 민방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먼저 조국혁신당 돌풍에 대해 "이것은 조국 신당의 면면을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조국은 2심에서 지금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이다. 대법원 가면 이게 뒤집어질 확률이 거의 제로 퍼센트에 가깝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국 대표를 '이런 자'로 지칭하며 "이런 자가 신당을 창당했다는 것도 너무 웃긴 이야기인데 셀프공천에 가깝게 자기가 2번을 받았다. 조국 신당에서 4번 받은 자는요. 전과 4범이다. 음주운전에 무면허 운전 3번을 했다. 그것도 2년 사이에 발생했던 사건이다. 반성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금 이렇게 지금 피고인 집단들이 모여서 아마 조만간에 감옥을 갈 수도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정당에 불과하다. 이 부분들을 국민들께서 반드시 아셔야 된다"며 "누가 피고인이 범죄자들이 나의 대표가 되길 바라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민수 대변인은 또 코인 논란 김남국 의원의 더불어민주연합 입당을 언급하며 "그러니까 민주당이 참 오만방자한 것 같아요. 누가 누구를 심판합니까. 정말 숱한 범죄 혐의와 범죄자들이 모여서 만든 집단이 지금 어디를 심판하겠다는 겁니까?"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가 만약에 현직 국회의원이면 지금 이렇게 범죄 혐의가 많은 사람들이 정당을 만들고 정권을 심판하겠다 하고 다시 배지를 달아보겠다 하는 이 상황이 너무 부끄러울 것 같다"며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자성을 좀 해라. 저라면 부끄러울 것 같아요"라고 거듭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을 속이지 마라. 국민을 속이는 게 정치가 아니고 국민들께서 무거운 배지를 가슴에 달아주셨으면 최소한 본인들이 하는 말의 무게에 얼마나 큰 무게가 있는지를 좀 자성하고 반성해라, 느껴라"라고 김민수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을 싸잡아서 거듭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의원은 김민수 대변인의 조국혁신당 비판에 대해 "사실 말씀하신 내용들은 국민들께서는 다 알고 계신 거고"라며 "알고 계신 상황에서 국민의힘에 더 기대할 것이 없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서 거의 50%가 넘는 지지율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누가 누구를 심판하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용혜인 의원은 "누가 누굴 심판하냐라고 하셨는데요"라며 "국민들의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정말 뜨거운 열망을 전국을 다니면서 많이 느끼고 있다. 야당 텃밭이라고 불리는 지역들뿐만 아니라 제가 지난 주말에 부산과 대구 지역에도 좀 다녀왔는데 전국에서 정말 그 열망이 들끓고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국민들의 여론에 대해서 누가 누구를 심판하냐라고 받아치는 것이야말로 겸허하지 못하고 오만방자한 윤석열 정권의 모습이다라는 점을 반드시 짚어야 할 것 같고요"라며 "이번 총선 윤석열 정권 심판도 중요하고 그 심판 이후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용혜인 의원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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