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자신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셀프 초청' 등으로 규정한 여권 관계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 배우자의 정상 외교 활동과 관련해 근거 없는 악의적 공세를 하는 관련자들에 대해 김 여사가 정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전임 대통령 배우자가 공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해도 이런 가짜뉴스를 묵과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 같은 고민 속에 무겁게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고소인은 김 여사 본인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 대상에 대해선 "법적 검토 후 정할 계획"이라고도 윤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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