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당권주자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에 나서 4파전 구도가 예상됩니다.
23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이날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국회 소통관에서 잇따라 출마 선언에 나섭니다.
나 의원과 한 전 비대위원장, 원 전 장관 모두 기자들에게 당내 핵심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소상히 밝힐 예정입니다.
지난 21일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고 당의 혁신을 위해 모두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다"며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당권주자들의 '윤심' 구애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총선 참패에 용산의 실책이 크지만 역설적으로 참패 때문에 '윤심'에 대한 집착이 심해졌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들 눈치도 봐야하니 노골적으로 윤심을 언급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그럼에도 윤심 밖에 났다는 인식이 퍼지는 것은 불리하다"고 말했습니다.
당대표 선출 규칙이 당원투표 100%에서 당원투표 80%·일반국민 여론조사 20%로 변경됐으나 여전히 당원 투표가 압도적입니다.
또 총선 참패로 당세의 영남권 편중이 심화됐는데, 영남권의 전당대회 참여율이 높기에 이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형국입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민심을 받들기보다 조직표를 더 끌어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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