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부인 김건히 여사와 관련된 논란 등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만 18살 이상 여성과 남성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9%였습니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3%p 떨어진 수치로, NBS 조사 기준으로 국정 지지율이 20%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7%p 오른 74%로, 같은 조사에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동향을 파악하고자 우리 정부가 참관단을 보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찬성한다'는 응답이 33%, '반대한다'는 응답이 61%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3%, 진보당 2%,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3%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각각 1%p씩 오른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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