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2.7%·민주 41.0%'..尹 구속취소 영향

작성 : 2025-03-10 09:20:31
▲ 지난 8일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여야 의원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도가 다시 반등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 신문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p)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42.7%, 민주당이 41.0%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5.1%p 올랐고, 민주당은 3.2%p 하락했습니다.

▲ 정당 지지도 설문 조사 [연합뉴스] 

지난주에는 민주당이 오차 범위 밖(6.6%p)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는데, 일주일 만에 양당 격차가 오차 범위 내인 1.7%p로 줄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은 지난 7일 이뤄졌는데, 이에 따른 여론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50.4%,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4.0%로 조사됐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였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4.7%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5.0%p 상승했습니다.

▲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설문 조사 [연합뉴스] 

지난주 16.1%p였던 두 의견 간 차이는 6.4%p로 여전히 오차 범위 밖이지만 일주일 만에 그 격차가 10%p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4%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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