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다시마 수확철을 앞둔 전남 완도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25명이 입국해 어가에 배치됐습니다.
지난 4월 말부터 입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필리핀과 라오스 국적으로, 입국과 함께 마약 검사, 소방 안전교육, 어업인 사전교육 등을 거쳐 현장에 투입됐습니다.특히 다시마 생산 시기에 인력난이 예상되는 금일도를 중심으로 300여 명의 인력이 배치돼 어업인들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완도에는 필리핀 등 3개국 계절근로자 768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입국한 5개국 57명 등 총 825명이 근로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남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두 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고용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산재보험 대신 수협이 운영하는 '어업인 안전보험'의 보험료 전액을 군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임금 지급 통장 개설을 위해 외국인 등록 전이라도 근로자 명의의 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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