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여야의 판세 전망이 조금씩 엇갈렸습니다.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4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추세적으로 보면 그래도 국민의힘에 좀 더 희망적인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야권이 좀 우세하지만 추세적으로는 국민의힘이 좀 상승하다 이제 멈춤 추세를 보이고 있고 또 민주당은 살짝 하락하다 멈춤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후보 리스크가 마지막에 막 터지면서 이게 민주당이 소폭 하락을 보이면서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10~30대 사이가 부동층이 많은데, 결국 이 연령대 유권자들의 선택이 중요한 결정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기는 한데 일단 정권 심판론의 큰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큰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민주당의 일부 후보들의 막말 문제가 개인의 문제를 벗어나서 선거 판세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렇지만 정권 심판론이라는 기본적인 전제가 무너지지않고 대통령의 30%대 지지율 등을 봤을 때 여당이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권자들이 현 정권의 경제 정책 실패를 높게 지적하고 있고,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해소가 되는 게 두 달 넘어가면서 현 정부에 대한 심판 동력이 여전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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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6 '블랙아웃' 與 "희망적" vs. 野 "정권 심판론 여전" [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4-04-04 15:24:47
수정 : 2024-04-04 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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