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형마트 등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걷고있는 전통시장들이 관광형 시장을 통해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먹거리부터 농수산물에 공산품까지 다양성에다, 전문성까지 갖추고,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전남 최대의 전통시장인 광주 양동시장.
가구와 의류, 신발, 커튼 등의 전문상가인 양동복개상가는 불황에도 손님이 끊이질 않습니다.
저렴한 가격뿐아니라 오랜 판매 경험에서 나온 상품에 대한 노하우가 고객에게 신뢰를 주면서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혜경 / 광주시 우산동
- "20-30%는 싼 것 같아요. 일단 종류가 많으니까. 전문직 같아요. 설명해 주시는 것 봤을 때 워낙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아서 항상 커튼은 여기와서 해요"
나이가 지긋한 주부들이 찾던 맞춤 의상 전문 매장에는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이들까지 고객층이 확대됐습니다.
▶ 인터뷰 : 박지화 / 의상실 대표
- "자기가 디자인 해오시는 분도 간혹 있어요. 컴퓨터로 프린트해서 이런 옷을 할 수 있습니까? 여쭤보시는 분도 있어요. 맞춤옷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양동복개상가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 브랜드인 '더잇다'를 개발했고, 공동기획상품과 꾸러미 상품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중호 / 양동복개상가 상인회장
- "어떻게하면 더 손님들에게 잘 팔릴까, 손님들이 원할까, 취향에 맞을까 해서 업그레이드 시켰죠"
먹거리부터 농수산물에 공산품까지 전통시장이 가진 다양성에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다시 한 번 중흥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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