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공대를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광주 4곳에 이어 전남에서도 나주시가 3곳을 제안했는데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3곳씩을 한전에 공식 추천할 예정입니다.
첫 소식,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전은 내년 1월 부지 선정을 앞두고 광주시와 전남도에 각각 3곳의 후보지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광주에서는 동구를 제외한 4개 구가 각각 1곳씩 제안했습니다.
(CG 시작)
서구는 매월동, 남구는 대촌동, 북구는 첨단3지구, 광산구는 삼도동을 광주시에 제안했습니다.
전남에서는 나주시만 3곳을 전남도에 제안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CG 끝)
▶ 싱크 : 전남도 관계자
- "(전남은 나주로만 3곳?) 네 거의.. 다른 데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을 한 게 없습니다"
한전이 조만간 부지 선정 심사 기준을 발표하면 광주시와 전남도는 다음달 초 각각 3곳을 한전에 공식 추천할 예정입니다.
광주시의 경우 4곳이 신청한 만큼 1곳을 탈락시키고 3곳만 추천하게 됩니다.
유치 신청 대상지가 윤곽을 드러낸 만큼 지자체들의 경쟁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출혈 경쟁과 정치적 외압은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한전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지난 15일)
- "(한전 등은) 저를 포함해서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권으로부터의 외풍은 저라도 막아드리겠습니다."
한전은 추천된 6곳을 대상으로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와 함께 정밀 심사를 벌여 다음달 말쯤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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