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설 선물 사전예약과 구매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도 10만 원 미만의 중저가 상품들이 강세가 이어질까요?
정경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설 선물 사전예약 중인 광주의 한 대형마트.
소비자들이 진열돼 있는 상품 구성과 가격대를 꼼꼼히 비교해가며 선물을 고릅니다.
▶ 인터뷰 : 한금례 / 광주광역시 우산동
- "선물할 분이 몸이 안 좋으셔서 홍삼을 보고 있는데 가격대가 저렴한 것 같아요, 다른 것에 비해서. 그래서 지금 홍삼으로 생각 중입니다."
설 명절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설 선물 예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도 10만 원 미만의 중저가 선물세트가 가장 인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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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대형마트의 설 선물 사전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5만 원 이하 선물세트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의 선물세트는 2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청탁금지법에다 계속된 불경기의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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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통조림과 조미료 세트, 생활용품 세트 등 전통적인 인기 품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설이 이르다보니 커피세트의 인기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안효동 / 대형마트 영업팀장
- "명절이 다소 일러서 겨울이라 추워서인지 커피세트도 명절 선물로 판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지역 특산물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나주배와 영광굴비 등 대표적인 농수산물은 물론이고, 나주의 아카시아꿀과 장흥 백화고, 담양 한과 등 지역 브랜드 상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경숙 / 광주광역시 금호동
- "지역 특산품 중에서 저렴하고 알뜰한 걸로 준비하려고 마음 먹고 있어요."
지역 유통업계는 통조림ㆍ조미료 선물세트와 중저가 과일세트의 물량을 늘리는 등 본격적인 설 영업에 나섰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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