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노조가 투쟁 수위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제5차 지부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나흘 동안 주·야간 하루 4시간씩, 금요일인 18일에는 주·야간 하루 6시간씩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사 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30분 잔업 복원을 위해서는 다른 복지 조항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사 측 안은 개악이라며, 현대차처럼 기아차도 잔업을 복원시켜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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