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첫 신입생 모집 요강을 확정했습니다.
수시와 정시에서 각각 90%와 10%를 뽑기로 했는데, 확정된 모집요강은 다음 주 초 공식 발표됩니다.
임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수시 90%와 정시 10%의 내년도 신입생 선발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의 정시 확대 기조를 반영해 전체 정원 100명 중 10명을 수능성적 우수자로 선발합니다.
정시 비율 5%와 10%를 놓고 고민한 끝에, 정원 대비 5%는 인원이 너무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윤의준 /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초대총장
-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수시로 90명 내외 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10명 내외 학생을 수능을 기준으로 하는 정시 모집을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정원 외로 10명 정도를 고른 기회 전형으로 뽑을 예정입니다"
정치권과 지역사회 요구가 있었던 지역인재 전형은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스트와 카이스트 등 대부분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과 같은 방식입니다.
▶ 싱크 : 장광재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입학센터장
- "너무 지역인재에 집착해버리면 (오히려) 제한된 숫자만 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우수한 지역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게 되면 안 뽑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인재 선발 방식은 학생 1인당 45분 정도씩 심층 면접을 통해 기존 대학들과 차별화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내용의 첫 신입생 모집요강은 교육부와 산업부 승인을 거쳐 다음 주 초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별법에 따른 특수법인으로 공식 전환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대학 설립 등기를 마치는 대로 학생 선발 준비 체제에 들어갑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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