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을 두고 유통 대기업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대에 비해 아직 계획을 공식화하지 않은 신세계와 롯데가 조만간 어떤 움직임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신세계는 지난달 13일 발표하기로 한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을 연기한 뒤, 한 달이 넘도록 뚜렷한 움직임이 없습니다.
쇼핑몰의 규모와 위치 등의 구상안을 계획 중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발표 날짜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 싱크 :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
- "현재 지금 날짜라든가 그런 관련 일정에 대해선 전혀 내용이 없습니다. 혹시 나중에 공식적으로 내용이 나오게 된다면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런 가운데 최근 신세계가 유스퀘어 버스터미널 내부 매장 두 곳을 임대한 배경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백화점 인근 땅과 이마트 부지를 소유한 신세계지만 쇼핑몰 건립을 위해 터미널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 입장이라 유스퀘어 매장 임대가 덩치 불리기의 시작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도 복합쇼핑몰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습니다.
다만, 광주 구도심에 백화점을 갖고 있고, 아울렛 매장으로 수완과 월드컵점 등을 운영하고 있어 어등산 관광단지 부지와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부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옵니다.
▶ 싱크 : 롯데백화점 관계자
- "지금 검토하고 있는 부지를 가지고 사업성이나 이런 걸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을 거 아닙니까. 어느 부지가 이제 선정이 되면 아마 (설명회) 자리가 있을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
가장 빨리 움직였던 현대백화점 그룹은 광주시가 국가지원형 사업 구상안을 내놓자 지난달까지 제출하기로 했던 사업제안서를 미루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아직은 조용한 유통 공룡 3사들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머리싸움이 언제부터 치열해질지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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