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81.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전국 지수(86.5)와 비교해도 5.2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CCSI는 지난 6월부터 6개월째 기준치 이하에서 횡보하는 등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입니다.
100을 넘으면 2003∼2021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가계 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현재 생활형편CSI(80), 생활형편 전망CSI(77)는 전달 대비 3포인트와 2포인트씩 떨어졌습니다.
가계수입 전망CSI(91)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소비지출 전망CSI(106)는 전월과 같았습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 경기판단CSI(43)는 3포인트 내려앉았고 향후 경기전망CSI(49)는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취업기회 전망CSI(60)와 금리수준 전망CSI(149)는 각각 3포인트와 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가계저축CSI(83) 및 가계저축전망CSI(86)는 전월 대비 1포인트와 3포인트씩 올랐습니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수준 전망CSI(148)는 전월 대비 5포인트, 주택가격 전망CSI(61)도 전월 대비 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도시 600가구(응답 556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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