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바닷길 정보산업이 해양대국 대한민국으로 가는 또 다른 블루오션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오늘(4일) 부산에서 해운·조선·기자재 업체 및 연구기관 등 29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산업 협의회’를 발족했습니다.
이 협의회에는 해운·조선·기자재·통신업체와 관련 협회, 연구기관, 대학 학회 등이 참여해 국내 해상교통정보산업을 육성하고 우리 기업의 세계 진출을 촉진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아날로그 형태의 선박 교통정보체계가 육·해상 통신기반의 지능형 디지털 정보체계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이 협의회에서는 해상교통정보와 관련된 국내외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 국제실증, 국제표준화, 사업모델 발굴 등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협의회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국내기업이 세계적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로는 △해운·조선·기자재·통신업체(HMM, SK해운, HMM오션서비스, STX 마린서비스, 현대글로벌서비스, 마린웍스, 지엠티, MRC, 삼영이엔씨, AM 텔레콤, 유비테크, 빅바이트, 엔에스원소프트, 에이브노틱스, KT, KT SAT, SK텔레콤) △공공기관(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관련 협회(한국해운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공공안전통신협회 등) △연구기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중소조선연구원) △그 외(동국대학교, 대한조선학회 등)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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