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 SRT 하루 4회 운행
남부지역 380만 명 새로운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 수혜
남부지역 380만 명 새로운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 수혜
올 추석(9월 29일) 전에는 SRT를 타고 순천ㆍ여수, 창원ㆍ진주, 포항에서 수서로 갈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4일 SRT 운행을 올해 9월부터 경부·호남고속선에서 전라선(순천·여수), 경전선(창원·진주), 동해선(포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영사인 ㈜에스알은 선로용량, 차량,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에 하루 4번씩(왕복 2회) 동시 운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에는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운행하지 않아 여수, 창원, 진주, 포항 등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중간에 익산역이나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까지 이동한 다음 1시간 내외 강남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 확대 계획이 시행되면 남부지역 등에서는 열차 환승에 따른 불편과 이동시간이 절감되고, 고속철도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 지역의 주민 약 380만 명 이상이 고속철도 서비스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교통부 이윤상 철도국장은 “앞으로도 고속철도 및 준고속철도의 신설 사업 등을 통해 국가철도망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국민들이 고속철도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열차 운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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