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1인 1만 원 한도 20~30% 할인지원
정부 비축 중인 배추·무 적기에 방출
멜론 등 공급 감소로 가격 상승 우려
농경지 침수·유실·매몰·낙과 피해 대책
정부 비축 중인 배추·무 적기에 방출
멜론 등 공급 감소로 가격 상승 우려
농경지 침수·유실·매몰·낙과 피해 대책
장마철이 계속되면서 ‘금값’으로 치솟고 있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과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등으로 농민들이 땀흘려 가꾼 채소류와 과일 등이 큰 피해를 입고, 생산 작업도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가격폭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7월 19일(수) 오전, 정부세종청사 5동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농축산물 수급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수급 안정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7월 10일 이후 집중호우로 7월 18일 06시 현재 3만 1천여 ha의 농경지가 침수, 낙과 또는 유실·매몰되었고, 35ha 상당의 시설물이 파손되었으며, 69만 3천 마리에 달하는 가축이 폐사함에 따라 농축산물 수급 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번 장마는 중남부지역에 집중되었으며, 특히 충남 논산ㆍ부여, 전북 익산 등의 시설원예 피해가 큰 상황입니다.
그 결과 해당 지역이 주산지인 상추, 멜론 등의 공급 감소로 한동안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 고랭지 배추ㆍ무의 병해 및 가축 질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농식품부는 호우 피해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추 등 시설채소의 경우 피해 미발생 지역 및 대체소비 가능한 품목의 출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강화합니다.
한편, 출하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 지급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산지 신속한 재파종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함께 피해농가 무이자 자금 지원, 영농자재 무상ㆍ할인 공급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고랭지 배추ㆍ무의 경우 장마철 이후 병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산지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과 협업하여 적기 방제를 지도하는 한편, 수급 불안시 정부 비축 물량(배추 1만 톤, 무 6천 톤)을 적기에 방출합니다.
축산물의 경우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닭고기의 공급량 확대를 위해 종란 수입, 계열업체 추가 입식을 지원하는 한편, 8월까지 할당관세(3만 톤) 물량을 전량 도입합니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상승한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을 7월 20일부터 농축산물 할인 지원(1주일에 1인 1만 원 한도로 20~30% 할인 지원) 품목으로 선정하여 소비자의 물가 부담 완화도 지원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한동안 장마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어촌공사, 농진청,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는 한편, 수급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수급 불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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