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이 11월 들어 100억 불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11월 3주 차까지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04.8억 불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케이-푸드 플러스(K-Food+)’는 농식품(K-Food)에 전후방산업을 포함(+),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농식품은 11월3주까지 79.1억 불(전년대비 1.0%↑),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 25.6(2.0↑)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농식품 수출은 지난 9월 2주차에 처음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1월 3주차까지 지난해보다 1% 증가한 79.1억 불을 기록하며 올해도 역대 최고 실적 갱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출 성과는 전 세계적 경기 둔화 등으로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1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수입업체 발굴 및 연결 등 시장 개척, 판촉·물류 지원, 수출기업 밀착 관리, 매주 실적 점검 등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라면, 과자류·음료, 김밥(쌀가공식품) 등 가공식품과 딸기·김치 등 신선농산물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후방산업의 경우,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종자, 농약 등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품목별 수출액(증감율)(11월 3주 누계)은 라면(842.7백만불, 25.4↑), 과자류(581.5, 4.5↑), 음료(508.3, 8.7↑), 쌀가공식품(187.5, 17.9↑), 딸기(52.8, 24.6↑), 김치(137.4, 9.4%↑), 배(32.5, 18.1↑), 스마트팜(255.1, 197.4↑), 종자(46.2, 9.0↑), 농약(408.8, 104.9↑) 등 입니다.
라면은 11월 3주차까지 8.4억 불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작년 실적(7.7억 불)을 넘어섰고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케이(K)-콘텐츠 열풍과 사회관계망 확산을 계기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라면은 올해에도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이끌며 올해 10억 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밥 등 쌀가공식품은 세계적인 건강식품 및 간편식 선호 유행에 따라 미국, 유럽 등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11월 3주차까지 지난해보다 17.9% 증가한 1.9억 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시장에 진출한 냉동김밥이 주요 유통매장에서 품절 대란이 이어지는 등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하시기를 맞은 딸기 등 신선과일도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딸기는 11월 동남아로 수출을 시작하여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유자, 배, 포도 등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간 수출통합조직을 중심의 국산 신 품종(비타베리, 하이베리, 킹스베리) 개발과 품질경쟁력 제고 노력 등으로 우리 신선과일은 해외에서 고품질로 인식되며 미국·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전후방산업 또한 전년 대비 2.0% 증가한 25.6억 불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은 연이은 정상외교를 계기로 수출·수주액이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한 2.6억 불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대통령의 사우디ㆍ카타르 순방을 계기로 중동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약 역시 국내기업이 자체개발한 제초제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한 4.1억 불을 기록 중입니다.
농식품부는 남은 기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이 성장세를 지속하여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물류 지원과 함께, 수출기업과 연계한 전략적 판촉을 통해 수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입업체 발굴·연결, 타 시장 전환 등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수출기업 밀착관리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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