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자구책에 대해 채권단이 이견을 보이면서 워크아웃 무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이번 주말까지 실효성 있는 자구책을 내놓라고 태영건설에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이번 주말까지를 기한으로 삼아 태영건설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과 채권단 간의 신뢰가 깨진 계기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사용처입니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 원 전액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지만, 이중 890억 원을 TY홀딩스의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데 썼습니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TY홀딩스의 리스크를 경감해 오너의 경영권을 유지하려는 수단일 뿐이라며 애초 약속한 대로 태영건설에 1,549억 원 전액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는 11일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가리기 전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태영건설이 기존 자구책을 이행하지 않고 오너일가 사재출연 의지 역시 보이지 않는다면 법정관리를 비롯한 다른 선택지도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영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설 경우 협력업체와 수분양자의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고 대규모 정리해고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태영#워크아웃#채권단#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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